하남시 최고가 경신 3건, 경신폭은 3,5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갈렸습니다
1. 그날 나온 제목들
2026년 9월 14일 아침 경제뉴스 제목 70건 중 아파트가 들어간 제목이 3건, 전세가 들어간 제목이 2건이었습니다. 넓게 주택과 집값까지 포함하면 9건. 오늘 제목에서 가장 많이 잡힌 주제입니다.
- 서울 아파트값 83주째 상승, 문재인 정부 시절 85주 기록 경신 눈앞 (한겨레)
- 아파트 이어 ‘아파텔’도 대출 빗장 푼다, 집단대출 총량관리 예외 확대 (뉴데일리)
- [단독] 시공 30위 건설사 ‘아파트 하자’ 심각 (세계일보)
- 만기 앞둔 전셋집, 시세 얼마나 올랐나 보니 (연합인포맥스)
- [단독] 대학가 전세보증금 ‘시한폭탄’ (매일경제)
- 대출규제도 ‘대규모 성과급’은 막지 못했다, 강남 연일 하락에도 동탄 급등 (매일경제)
- 시가 43억 비거주 1주택 종부세, 내년 429만원 오른다 (동아일보)
- 오세훈 “정부, 실거주 맹신주의·세금 만능주의 버려야” (매일경제)
- [단독] 이재명표 청년임대, 월급 500만원도 OK (매일경제)
2. 어떻게 판정했나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등락률이나 거래량 임계값을 쓰지 않습니다. 국토부 API 가 개별 거래만 주고 지수나 거래량을 주지 않아서, “평소보다 이상하다”를 정량으로 판정할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판정 기준은 하나. 종전 최고가를 넘긴 거래가 실제로 접수됐을 때만 글을 만듭니다. 경신이 없는 날은 제목이 아무리 많아도 쓰지 않습니다.
2026년 9월 14일에 새로 잡힌 경신은 3건이고, 셋 다 하남시(법정동코드 41450)였습니다.
3. 하남시 최고가 경신 3건
| 단지 | 동 | 전용면적 | 층 | 종전 최고가 | 이번 거래가 | 경신폭 | 계약일 |
|---|---|---|---|---|---|---|---|
| 미사강변트래지안 | 망월동 | 59.30㎡ | 7층 | 10억 5,000만원 | 10억 8,500만원 | +3,500만원 | 2026-09-04 |
| 벽산블루밍 | 덕풍동 | 59.91㎡ | 3층 | 8억 1,000만원 | 8억 2,500만원 | +1,500만원 | 2026-09-05 |
| 미사강변트래지안 | 망월동 | 51.67㎡ | 14층 | 9억 3,800만원 | 9억 4,500만원 | +700만원 | 2026-08-15 |
셋 다 중개거래입니다. 준공연도는 미사강변트래지안이 2015년, 벽산블루밍이 2007년.
경신폭을 비율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 단지 | 경신폭 | 종전 대비 |
|---|---|---|
| 미사강변트래지안 59.30㎡ | +3,500만원 | +3.33% |
| 벽산블루밍 59.91㎡ | +1,500만원 | +1.85% |
| 미사강변트래지안 51.67㎡ | +700만원 | +0.75% |
세 건이 같은 크기가 아닙니다.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의 차이가 다섯 배. 0.75% 경신은 종전 최고가를 아주 조금 넘어선 것이고, 같은 단지 안에서도 평형에 따라 폭이 달랐습니다.
4. ㎡당 단가로 보면
같은 단지 두 건의 평형이 다르므로, 면적으로 나눠 봅니다.
| 거래 | 거래가 | 전용면적 | ㎡당 단가 |
|---|---|---|---|
| 미사강변트래지안 7층 | 10억 8,500만원 | 59.30㎡ | 1,830만원 |
| 미사강변트래지안 14층 | 9억 4,500만원 | 51.67㎡ | 1,829만원 |
| 벽산블루밍 3층 | 8억 2,500만원 | 59.91㎡ | 1,377만원 |
미사강변트래지안 두 건의 ㎡당 단가가 1,830만원과 1,829만원으로 거의 같습니다. 층은 7층과 14층으로 다르고 전용면적은 7.63㎡ 차이가 나는데, 면적으로 나눈 값의 차이는 0.04% 수준.
벽산블루밍은 1,377만원으로 미사강변트래지안보다 ㎡당 453만원 낮습니다. 준공연도는 8년 이르고 동도 다른 곳. 다만 이 단가 차이가 준공연도나 위치 때문이라고 말할 근거는 이 데이터에 없습니다. 국토부 자료가 주는 것은 거래 한 건의 금액과 면적, 층, 계약일까지이고 그 이유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5. 계약일과 포착일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 3건이 오늘 잡혔다고 해서 오늘 거래된 것이 아닙니다.
| 거래 | 계약일 | 포착일 | 간격 |
|---|---|---|---|
| 미사강변트래지안 59.30㎡ | 2026-09-04 | 2026-09-14 | 10일 |
| 벽산블루밍 59.91㎡ | 2026-09-05 | 2026-09-14 | 9일 |
| 미사강변트래지안 51.67㎡ | 2026-08-15 | 2026-09-14 | 30일 |
가장 오래된 건은 한 달 전인 8월 15일 계약입니다. 실거래 신고에 기한이 있어서 계약일과 공개일 사이가 벌어지는 구조. 따라서 이 표는 오늘의 시세가 아니라 지난 한 달 사이에 이루어진 계약의 기록입니다. 오늘 같은 값에 거래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6. 표가 말해주지 않는 것
3건이 모두 하남시 한 곳입니다. 이 블로그가 함께 보는 송파구(11710), 강남구(11680), 성남 수정구(41131)에서는 오늘 새로 잡힌 경신이 없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83주째 올랐다는 제목이 있지만, 그 제목과 이 3건을 잇는 데이터는 여기에 없습니다. 여기 있는 것은 하남시 3건뿐.
제목 쪽에도 반대 방향이 함께 있습니다. 매일경제 제목에 적힌 것은 “강남 연일 하락에도 동탄 급등”. 지역별로 방향이 갈리고 있다는 신호이고, 오늘 하남 3건이 경신이었다는 사실이 다른 지역도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경신 3건은 3건일 뿐. 하남시에서 그 기간에 거래된 전체 건수 가운데 최고가를 넘긴 것이 셋이라는 의미이고, 나머지 거래가 어떻게 됐는지는 이 판정 방식이 알려주지 않습니다. 최고가를 넘지 못한 거래는 여기 잡히지 않습니다.
7. 정리
하남시 3건, 경신폭 3,500만원과 1,500만원과 700만원. 비율로는 3.33%, 1.85%, 0.75%. 같은 단지 두 건의 ㎡당 단가가 1,830만원과 1,829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는 것이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입니다.
계약일은 8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흩어져 있고, 포착까지 최대 30일이 걸렸습니다.
앞으로의 일정
| 시점 | 일정 | 출처 |
|---|---|---|
| 2026-08-15 | 미사강변트래지안 51.67㎡ 계약 (가장 오래된 건)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 2026-09-04 | 미사강변트래지안 59.30㎡ 계약 (경신폭 최대)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 2026-09-05 | 벽산블루밍 59.91㎡ 계약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 2026-09-14 | 위 3건이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반영되어 포착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
계약일은 신고 자료에 적힌 값이고, 포착일은 이 블로그가 자료를 조회한 날입니다. 두 날짜 사이의 간격은 신고 기한에서 생깁니다.
덧붙임: 원인 후보 검증 (2026-10-10)
이 절은 발행 뒤 2026년 10월 10일에 덧붙였습니다. 본문은 그대로. 같은 달 계약분의 신고가 비율(같은 단지·같은 평형의 직전 12개월 최고가를 넘긴 거래의 비율)을 대상 지역과 서울 25개 구·경기 다섯 곳에서 계산하고, 기준선은 각 지역의 직전 3개월 값. 직전 거래가 한두 건뿐인 평형은 시장이 그대로여도 신고가가 되기 쉬워, 비율의 크기가 아니라 기준선 대비 변화로 판정합니다. 10월 10일 국토부 자료 기준이라 발행 당시보다 신고분이 더 들어와 있습니다. 비교 대상은 2026년 8월 계약분.
| 구분 | 신고가 비율 | 기준선(직전 3개월) | 변화 |
|---|---|---|---|
| 하남시 | 41.0% | 31.4% | +9.6%p |
| 비교군 27곳 중앙값 | 43.9% | 38.4% | +5.5%p |
| 후보 | 그게 원인이라면 | 확인한 숫자 | 판정 |
|---|---|---|---|
| 수도권 시장 전체의 상승 | 비교군의 신고가 비율도 기준선보다 뚜렷이 오름(+5%p 이상) | 비교군 +5.5%p | 지지 |
| 대상 지역에 국한된 열기 | 대상 비율이 비교군의 2배 이상 | 대상 41.0%, 비교군 43.9% | 반증 |
| 하남이 비교군보다 더 달아오름 | 하남의 증가폭이 비교군보다 큼 | 하남 +9.6%p, 비교군 +5.5%p | 약함 |
같은 8월 하남 비교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글에도 있습니다. 하남은 수도권 전반보다 조금 더 늘었지만, 비율 자체는 비교군보다 낮았습니다. 본문의 경신폭 차이(3,500만원~700만원)는 단지별 사정이라 지역 비교의 범위 밖.
이 글은 특정 단지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시세를 전망하지 않습니다. 금액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자료에 적힌 값. 계약 해제나 정정 신고가 뒤에 반영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공개된 공시·통계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목표가나 매매 시점을 제시하지 않으며, 개별 투자 상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작성 시점 기준이고 이후 정정공시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